Watercolor: For the Artistically Undiscovered

월말에 지른 추억의 책 목록 제 3번이 왔다. 가장 좋아했던 천왕성의 애완동물과 시속 160km로 날아가는 바나나와 재회. 한장씩 넘기면서 당시 이 책이 왜 그렇게 비쌌는지 납득했다. 내지는 거의 수채용지고, 하단에 붙은 내 첫 케이크 물감은 윈저앤뉴튼 제품이었던 것이다...그땐 더럽게 막 썼는데, 지금 뜯으려니 심장이 쪼글거림. 내용상 최소 코트만급인데, 코트만도 ㄷㄷㄷ...뭔가 해내지 않고 그저 즐겁게 노는 법을 깨우치려 샀거늘.



By Thacher Hurd, John Cassidy
1992, Klutz